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그리트 뒤라스 (문단 편집) === 소설 === >'''도미니크 노게즈''' : 만일 당신이 [[귀스타브 플로베르|플로베르]] 같은 방식으로 '〈부영사〉는 바로 나다', 혹은 '〈롤 V. 슈타인〉은 바로 나다'라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닌가, 라고 묻는다면 지나친 것일까요? >'''마르그리트 뒤라스''' : 나는 모든 것이에요. 나는 캘커타이고, 거지이며, 메콩 강이고, 직위이기도 해요. 캘커타 전부죠. 백인 구역 전부고요. 식민지 전체에요. 모든 식민지들의 쓰레기통이 바로 나예요. 그건 확실해요. 나는 거기에서 태어났어요. 거기에서 태어났고 그곳에 대해 썼어요. >---- >''말의 색채 -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말하는 나의 영화들 中'' 경력 초기에는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을 써냈으나, 이후로는 작풍을 바꿔 추상적인 심리 묘사, 암시적인 대화의 사용 등의 기법이 들어간 매우 사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극히 자전적인 내용이 섞여 들어간 소설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소설은 일평생 사랑에 대한 탐구가 돋보였으며[* 뒤라스 본인은 생전에 "나는 사랑을 사랑했고, 사랑하기를 사랑했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인간의 정열·사랑·행동의 심연에 대한 미묘한 관계 추구, 부재와 사랑, 고통과 기다림, 글쓰기와 광기, 여성성과 동성애의 기이한 결합 등 다양한 사랑의 변주들을 주제로 해 작품들을 써왔다. 때문에 기억이나 감각에 따라 글을 쓰는 프랑스 문학사조인 [[신소설|누보로망]] 사조의 소설가 중 한명으로 꼽혔으나 뒤라스 본인부터가 그러한 분류를 거부한만큼 어린 시절 기억이나 나이차 많은 자신의 연인과의 관계가 반영되어 있는 등, 좀 더 자전적 요소가 매우 많이 투영되어있고[* 대표적으로 '태평양을 막는 제방'은 어린 시절 인도차이나에서 어머니가 땅위로 밀려오는 바닷물을 막기 위해 방파제를 쌓던 기억에서 써낸 소설이고, '[[연인(소설)|연인]]' 또한 어린 시절 중국계 연인과의 기억에서 비롯되었다.] 특유의 반복과 비정형적인 문장이 자유롭게 구사된 독특한 글쓰기에 가깝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전통적인 프랑스 심리 소설의 계승자라고 보는 견해도 있는 편. [[모더니즘]], [[실존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같은 당대의 문학사적 흐름과는 궤를 달리한 채 혼자서 사적인 내용의 소설을 밀어붙였기 때문에 초기부터 중기까지 수십년동안 평단의 찬사와 혹평을 동시에 받은 작가이기도 하였으나, 일흔에 펴낸 '[[연인(소설)|연인]]'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오히려 후기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재평가 받은 독특한 이력의 작가이기도 하다.[* 대중적인 인기로만 따지면 후기작들인 '파란 눈 검은 머리', '에밀리 엘의 사랑', '여름비' 등의 작품이 초기작들보다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